알아두면 쓸데 있는 잡학사전
❏ 노키즈존의 확산
❍ 노키즈존이란 ‘아이를 동반하고 입장할 수 없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특정 행동이나 출입을 막기 위한 조치임. 강남, 홍대 등 상업 지구에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임.
❍ 혼자서 1인분의 식사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는 아이들의 소비성향으로 인해 카페, 음식점 등의 영업매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한 조치라는 측면에서 확대되고 있음.
❍ 2011년, 10살 여자아이가 부모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뜨거운 물을 운반하던 종업원과 부딪쳐서 화상을 입는 사고 발생함. 2013년, 부산지법은 식당 주인과 종업원이 직원안전교육 미흡 및 주의위반으로 치료비와 위자료 등 4,100만원 배상하라고 판결함(식당의 책임 70%, 부모의 책임 30%). 이후 ‘노키즈존’의 도입이 정당화되었는데, 최근 들어 영업에 오히려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논쟁이 커짐.
❍ 노키즈존과 관련된 기사 댓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에서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을 방치하는 부모를 비판하거나, 음식점 등에서 비상식적인 요구(자장면 1인분을 시키면서 아이와 함께 먹을 것이니까 넉넉하게 달라고 요구하는 등)를 하는 부모들을 비난하는 글이 종종 회자됨.
❏ 노키즈존 관련 쟁점
❍ 노키즈존을 찬성하는 입장은 어린이 고객 출입을 제한하는 영업방침은 업주의 영업상의 자유에 해당하며, 고객의 행복추구권이 아이의 기본권보다 우선한다고 주장함.
❍ 노키즈존을 비판하는 입장은 일반적으로 출입제한이나 규제는 특정한 사물이나 행동을 대상(담배나 애완견 금지 등)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노키즈존은 어린이라는 특정 집단 전체를 잠재적 위험집단으로 간주하고 차단한다는 점에서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주장함.
❍ 노키즈존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노키즈존=노맘충존’이라는 등식이 생겼을 정도로 맘충(엄마+벌레)은 주된 공격대상이 됨. 일부 몰지각한 부모의 행동을 ‘맘충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의 인식도 문제이지만, 엄마를 맘충으로 만드는 사회적 구조도 함께 바라볼 필요가 있음. ‘맘충’이라고 불리는 여성들은 대부분이 전업주부이고,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서 엄마가 오로지 육아를 전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임.
❏ 노키즈존 공존의 해결방안은?
❍ 공공장소에서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식당에 놀이방이 있다면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으로 키즈존 매장을 대상으로 세금감면, 인세티브 제공 가능하다는 의견 있음.
❍ 영세 자영업자들의 영업이익과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엄마 간의 해결할 수 없는 논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기본적인 해결책은 자영업 지원과 육아 지원 등의 구조적 방안이 될 수도 있음.
❏ 한마디 평
❍ 아이 키우기 어려운 나라,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곳은 어떤 이도 생존하기 어려운 지옥(헬조선)일 것임. 서로 배제하고 단절을 통해 해결하기보다 함께 만나 공존의 미학을 찾아 가야함.
? 노키즈존에 대한 우리미래 당직자들의 토크
이십대정치표류기(이.정.표)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3848?e=22397528
알아두면 쓸데 있는 잡학사전
❏ 노키즈존의 확산
❍ 노키즈존이란 ‘아이를 동반하고 입장할 수 없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특정 행동이나 출입을 막기 위한 조치임. 강남, 홍대 등 상업 지구에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임.
❍ 혼자서 1인분의 식사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는 아이들의 소비성향으로 인해 카페, 음식점 등의 영업매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한 조치라는 측면에서 확대되고 있음.
❍ 2011년, 10살 여자아이가 부모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뜨거운 물을 운반하던 종업원과 부딪쳐서 화상을 입는 사고 발생함. 2013년, 부산지법은 식당 주인과 종업원이 직원안전교육 미흡 및 주의위반으로 치료비와 위자료 등 4,100만원 배상하라고 판결함(식당의 책임 70%, 부모의 책임 30%). 이후 ‘노키즈존’의 도입이 정당화되었는데, 최근 들어 영업에 오히려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논쟁이 커짐.
❍ 노키즈존과 관련된 기사 댓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에서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을 방치하는 부모를 비판하거나, 음식점 등에서 비상식적인 요구(자장면 1인분을 시키면서 아이와 함께 먹을 것이니까 넉넉하게 달라고 요구하는 등)를 하는 부모들을 비난하는 글이 종종 회자됨.
❏ 노키즈존 관련 쟁점
❍ 노키즈존을 찬성하는 입장은 어린이 고객 출입을 제한하는 영업방침은 업주의 영업상의 자유에 해당하며, 고객의 행복추구권이 아이의 기본권보다 우선한다고 주장함.
❍ 노키즈존을 비판하는 입장은 일반적으로 출입제한이나 규제는 특정한 사물이나 행동을 대상(담배나 애완견 금지 등)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노키즈존은 어린이라는 특정 집단 전체를 잠재적 위험집단으로 간주하고 차단한다는 점에서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주장함.
❍ 노키즈존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노키즈존=노맘충존’이라는 등식이 생겼을 정도로 맘충(엄마+벌레)은 주된 공격대상이 됨. 일부 몰지각한 부모의 행동을 ‘맘충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의 인식도 문제이지만, 엄마를 맘충으로 만드는 사회적 구조도 함께 바라볼 필요가 있음. ‘맘충’이라고 불리는 여성들은 대부분이 전업주부이고,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서 엄마가 오로지 육아를 전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임.
❏ 노키즈존 공존의 해결방안은?
❍ 공공장소에서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식당에 놀이방이 있다면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으로 키즈존 매장을 대상으로 세금감면, 인세티브 제공 가능하다는 의견 있음.
❍ 영세 자영업자들의 영업이익과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엄마 간의 해결할 수 없는 논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기본적인 해결책은 자영업 지원과 육아 지원 등의 구조적 방안이 될 수도 있음.
❏ 한마디 평
❍ 아이 키우기 어려운 나라,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곳은 어떤 이도 생존하기 어려운 지옥(헬조선)일 것임. 서로 배제하고 단절을 통해 해결하기보다 함께 만나 공존의 미학을 찾아 가야함.
? 노키즈존에 대한 우리미래 당직자들의 토크
이십대정치표류기(이.정.표)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3848?e=22397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