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를 표현하는 단어는 많다. 하지만 N포세대, 흙수저 등의 말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땅에 청년들의 삶은 그리 희망적이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기본조례가 지자체별로 제정되었으며 청년기본법에 대한 논의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등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센터 건립이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청주시 역시 청년허브센터(이하 청년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건물선정 역시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청년센터 건립 자체는 물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엘리베이터를 설치 할 수 없는 건물이라 주장만 하고 있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심지어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으로 청년을 위한 건물이지 장애인을 위한 건물이 아니라고 말하며 마지못해 1층이라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대안으로 가져왔다. 공간활용 계획에 따르면 1층은 청년커뮤니트존, 공유주방이 들어온다. 청년센터를 운영하는 사무실, 창업, 협업, 취장업상담등 청주시가 제시한 중심활동 공간은 3층, 4층이며 문화 공간 역시 지하 1층이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이러한 대응과 행태를 보면 공공업무를 보는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공감능력이 이렇게 떨어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장애인이면서 동시에 청년인 사람들에게 청년센터는 무엇인가?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장애인 청년은 청년이 아닌 것이 된다. 선천적 장애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누구나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설령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사고나 부상으로 일시적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장애인의 권리와 청년의 권리를 구분 짓는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공공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한심한 마음이 든다,
“우리미래 충북도당”은 이러한 청주시의 생각과 행태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접근권이 용이한 제대로 된 건물 선정은 비단 장애인만 편리한 것이 아닌 모든 청년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다. 지금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센터 설립은 이미 그 시작부터 불편과 차별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차별로 시작하는 청년센터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청주시에 강하게 묻고 싶다. 또한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으로 보고 있지 않고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고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청년센터의 시작부터 기본적인 상식을 보여주지 못하는 청주시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2018. 12. 10. 우리미래 충북도당
청년세대를 표현하는 단어는 많다. 하지만 N포세대, 흙수저 등의 말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땅에 청년들의 삶은 그리 희망적이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기본조례가 지자체별로 제정되었으며 청년기본법에 대한 논의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등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센터 건립이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청주시 역시 청년허브센터(이하 청년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건물선정 역시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청년센터 건립 자체는 물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엘리베이터를 설치 할 수 없는 건물이라 주장만 하고 있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심지어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으로 청년을 위한 건물이지 장애인을 위한 건물이 아니라고 말하며 마지못해 1층이라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대안으로 가져왔다. 공간활용 계획에 따르면 1층은 청년커뮤니트존, 공유주방이 들어온다. 청년센터를 운영하는 사무실, 창업, 협업, 취장업상담등 청주시가 제시한 중심활동 공간은 3층, 4층이며 문화 공간 역시 지하 1층이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이러한 대응과 행태를 보면 공공업무를 보는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공감능력이 이렇게 떨어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장애인이면서 동시에 청년인 사람들에게 청년센터는 무엇인가?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장애인 청년은 청년이 아닌 것이 된다. 선천적 장애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누구나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설령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사고나 부상으로 일시적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장애인의 권리와 청년의 권리를 구분 짓는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공공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한심한 마음이 든다,
“우리미래 충북도당”은 이러한 청주시의 생각과 행태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접근권이 용이한 제대로 된 건물 선정은 비단 장애인만 편리한 것이 아닌 모든 청년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다. 지금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센터 설립은 이미 그 시작부터 불편과 차별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차별로 시작하는 청년센터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청주시에 강하게 묻고 싶다. 또한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으로 보고 있지 않고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고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청년센터의 시작부터 기본적인 상식을 보여주지 못하는 청주시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2018. 12. 10. 우리미래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