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당 논평] 개천절, 민족적 뿌리를 기억해야
10월 3일, 오늘은 개천절이다. 개천절은 지금으로부터 5922년 전 환웅천왕이 백두산 신단수 아래 신시를 열고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우리 겨레의 출발이자 건국일이다. 환웅이 선도 집단을 이끌고 이주하여 나라를 세우면서 내세운 건국 이념은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였다.
이는 단순한 영토 정복이나 지배의 논리가 아니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원주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역사였지만, 환웅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하늘의 이상적 나라를 지상에 실현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명을 전파하고 원주민을 도왔다. 6천 년 전에 이러한 건국 이념을 제시한 것은 인류사에서 매우 드문 일이며, 세계 어떤 국가의 건국 이념보다도 뛰어나다.
한민족의 역사는 환웅의 배달나라, 단군왕검의 조선, 그 뒤를 이은 부여·고구려·고려·조선·대한제국, 임시정부,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진다. 6천 년 전 고도의 문명을 가진 동북아 중심의 민족적 뿌리를 기억할 때, 우리는 어떤 열등감이나 패배의식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 비록 근현대사에서 일제 강점과 분단의 비극을 겪고, 서구 문화 앞에서 때때로 열등감을 느꼈을지라도, 상고사의 민족적 시원과 정체성을 되새긴다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오늘날 비록 남과 북이 분단되어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천절은 공통의 역사적 뿌리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이다. 또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은 당시에도 위대했지만,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인류 보편적 가치다. 민족적 뿌리를 기억하고 겸손하되 당당한 자세로 인류의 평화적 공존과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자.
2025년 10월 3일
미래당 미래정치연구소
[미래당 논평] 개천절, 민족적 뿌리를 기억해야
10월 3일, 오늘은 개천절이다. 개천절은 지금으로부터 5922년 전 환웅천왕이 백두산 신단수 아래 신시를 열고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우리 겨레의 출발이자 건국일이다. 환웅이 선도 집단을 이끌고 이주하여 나라를 세우면서 내세운 건국 이념은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였다.
이는 단순한 영토 정복이나 지배의 논리가 아니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원주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역사였지만, 환웅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하늘의 이상적 나라를 지상에 실현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명을 전파하고 원주민을 도왔다. 6천 년 전에 이러한 건국 이념을 제시한 것은 인류사에서 매우 드문 일이며, 세계 어떤 국가의 건국 이념보다도 뛰어나다.
한민족의 역사는 환웅의 배달나라, 단군왕검의 조선, 그 뒤를 이은 부여·고구려·고려·조선·대한제국, 임시정부,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진다. 6천 년 전 고도의 문명을 가진 동북아 중심의 민족적 뿌리를 기억할 때, 우리는 어떤 열등감이나 패배의식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 비록 근현대사에서 일제 강점과 분단의 비극을 겪고, 서구 문화 앞에서 때때로 열등감을 느꼈을지라도, 상고사의 민족적 시원과 정체성을 되새긴다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오늘날 비록 남과 북이 분단되어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천절은 공통의 역사적 뿌리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이다. 또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은 당시에도 위대했지만,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인류 보편적 가치다. 민족적 뿌리를 기억하고 겸손하되 당당한 자세로 인류의 평화적 공존과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자.
2025년 10월 3일
미래당 미래정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