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DMZ 장병 지뢰 사고,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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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DMZ 장병 지뢰 사고,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

비무장지대에서 국군 장병 3명이 큰 부상을 입고, 같은 부대 소속 장병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희생된 장병의 명복을 빌며 부상 장병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진상 규명이 지연되면서 국민적 분노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고의로 매설했을 가능성은 물론, 유실 지뢰 위험 상황에서 무리한 수색 작전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人災)는 아닌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군 당국은 즉각 객관적인 조사에 착수하여 책임 소재를 명백히 가려야 하며, 국방부 역시 사건을 덮기에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투명한 정보 공개로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북한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강력히 항의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전 상태인 한반도에서 단호한 응징이 필요한 순간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평화를 위한 대화의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최근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선언과 휴전선의 국경선화 시도로 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은 상황이다.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는 영미권의 격언처럼, 경계와 안보를 명확히 세우는 바탕 위에서 냉정하고 현실적인 대북 관계를 고심해야 할 시점이다.

엄혹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안보와 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지나치게 이상적이지도, 무작정 적대적이지도 않은 현실적인 대북정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도모해야 한다. 정부와 군 당국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실효성 있는 비무장지대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나라를 지키는 단 한 명의 장병 목숨도 허망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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