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란 초등학교 165명 아이들의 죽음에 국제사회는 답해야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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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란 초등학교 165명 아이들의 죽음에 국제사회는 답해야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과정 중 이란 미나브시의 한 초등학교에 미사일이 오폭되는 참극이 발생했다.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 등 165명이 목숨을 잃었다. 배움의 터전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시신 앞에서 절규했다. 어떤 이유로도 학교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전쟁범죄다.


사고 직후 유네스코는 교육 시설에 대한 공격이 국제 인도법 위반임을 명확히 했다. 이는 인류가 참혹한 세계대전을 거치며 세운 최소한의 도덕적 보루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대하는 국제사회의 반응은 뜨거운 분노 보다 차가운 외면에 가깝다.


만약 이 비극이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더라도 국제사회가 지금처럼 관망했을지 묻고 싶다. 165명의 미국 아이들이 한날한시에 목숨을 잃었다면 즉각적인 규탄과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랐을 것이다. 이란 아이들의 생명이라고 해서 그 무게가 결코 가벼울 수는 없다.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일, UN에서는 ‘아동 보호’ 회의가 열렸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안보리 의장국 대표로서 “전 세계 모든 아이의 편에 서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비극을 외면한 채 내뱉는 그 말은 공허한 수사에 불과하다. 국제사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참사에 대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즉각 시행하라.


마지막으로, 꿈을 채 펼치기도 전에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희생된 아이들의 명복을 빈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제사회는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


202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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