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우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선거에 첫 출마한 이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좋은 분과 좋은 고양이와 가족을 이루고, 신혼여행으로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걸어도 보고, 미래당의 첫 총선에 비례후보로 출마해 기후비상정치의 시급함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지방선거가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걷기 좋은 도시’를 공약으로 부산 남구에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걷기는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기후행동이자 동네 변화의 기본입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출퇴근과 등하교길이 안전해지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이웃들이 서로 만나게 합니다.
특히 남구에는 2023년 전국 최초로 트램(노면전차)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도로 여건 상 보행자 중심으로 이동망이 재편되지 않으면 더 큰 교통혼잡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과 대중교통, 시장과 공원 등을 잇는 보행로 정비는 남구의 미래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동네에서 한 일을 돌아보니 보행환경 개선과 관련된 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차량통행이 많은데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을, 보행신호가 짧아 위험한 횡단보도에는 보행신호 연장을, 추락 위험이 있는 고가도로에는 안전펜스를, 턱이 높아 휠체어가 못 가는 곳은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민원을 제기해 작은 변화들을 만들었습니다.
걷기 좋은 동네 만들기는 제가 자연스럽게 해온 일입니다. 그것은 저 스스로가 ‘걷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끄럽지만 지난 지방선거 때는 ‘무엇 때문에 출마했느냐’는 유권자 분의 질문에 선명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지난 기초의원선거에서 부산 남구는 한 군데 있던 ‘3인 선거구’마저 사라져 6개의 ‘2인 선거구’로 치러졌습니다. 그 중 두 개 선거구에는 두 명의 후보만이 출마해 무려 네 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전국 15개, 부산 3개 선거구에서 나온 무투표당선 중 두 곳이 남구였습니다. 비례대표 2석까지 거대 양당이 7대 7로 의석을 나눠가진 남구의회는 1달이 넘도록 의장선출조차 못하는 추태로 출발했습니다.
더 다양한 목소리를 의회에 반영한다는 중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3~4인 선거구를 대폭 확대하는 선거제도개혁에 나서겠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선택이 아닌 정당의 공천만으로 당선되는 무투표 당선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남구에 두 명의 후보만 등록하는 선거구가 또 나온다면 제가 그 곳에 출마해서라도 무투표 당선을 막을 각오까지 하고 있습니다. 양당정치의 폐해로 인한 유권자 권리 침해를 막는 것도 저와 미래당의 의무라 생각합니다.
공약
보행친화도시 남구를 위한 다섯 가지 약속!
‘(가칭)참샛길’ 조성
주택가와 대중교통, 시장과 편의시설, 학교와 공원을 잇는 생태보행로인 ‘참샛길’을 조성하겠습니다. 부산에는 ‘갈맷길(갈매기+길)’이라는 이름의 탐방로가 전 지역에 걸쳐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은 물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까지 찾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길을 연결하겠습니다.
보행로 주변 녹지 조성
유휴지와 기존 공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보행로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일반 나무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4배 가량 높다고 알려진 ‘양삼(케나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케나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협력을 모색하겠습니다.
공유교통수단 확충
보행친화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과제는 자동차 보유대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도보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지만 필요할 때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등의 공유교통수단도 함께 갖추어야 합니다. 전기•수소차 보급과 연계한 공유교통수단 확충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교통약자 지원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살피고 지키겠습니다. 특히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어 교통약자의 수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계단이나 턱 등 보행로의 단차를 찾아 없애고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 설치를 제안하겠습니다.
주민공유시설 확충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는 걷기 뿐만 아니라 걸어서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는지 역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도보 15분 거리 내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을 주민주도형으로 만들고 활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성장 과정 및 자기소개
부산 남구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인근에서 마쳤습니다. 병역 근무는 경기도 가평에서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입대 후 첫 행군에 신병이 너무 빨리 걷는다고 욕먹은 기억이 납니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잠시 일하다 일본 요코하마와 오키나와에서 3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귀국 후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입사해 마을기업 지원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기본소득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되어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회원이자 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미래당 부산시당의 창당준비위원장에 이어 대표 역할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7회 지방선거에 남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5.82%로 낙선했습니다. 같은 해 결혼해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신혼국토대장정을 다녀왔고, ‘2인 1묘’ 가족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선거운동 중 알게된 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며 1년간 총무 역할을 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사)김제동과어깨동무 창립멤버이자 협력위원 자격으로 ‘한일시민 100인 미래대화’라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기후비상정치’를 주장했지만 정당득표율 0.25%로 낙선했습니다. 이후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부산운동본부 활동을 미래당 부산시당 대표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20년 2학기부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에서 생태평화 전공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부산 인근에서 자연농법으로 벼농사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부산의 환경단체, 진보정당들과 함께 신공항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력을 나열해놓고 보니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나’를 돌아봅니다. ‘다른 사람, 다른 후보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하고 싶은 단 하나의 이야기는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걷기’를 떠올렸습니다. 단순한 ‘걷기’가 모든 것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의 비전을 통해 생태위기와 문명전환, 지역경제와 공동체, 안전과 행복 그리고 미래를 말하기 위해 다시 출마합니다.
현) 미래당 2기 부산시당 대표 현)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현) 기본소득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 전) 미래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비례4번) 전) 미래당 제7회 지방선거 부산 남구 기초의원 후보자
활동사진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손상우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선거에 첫 출마한 이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좋은 분과 좋은 고양이와 가족을 이루고, 신혼여행으로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걸어도 보고, 미래당의 첫 총선에 비례후보로 출마해 기후비상정치의 시급함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지방선거가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걷기 좋은 도시’를 공약으로 부산 남구에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걷기는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기후행동이자 동네 변화의 기본입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출퇴근과 등하교길이 안전해지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이웃들이 서로 만나게 합니다.
특히 남구에는 2023년 전국 최초로 트램(노면전차)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도로 여건 상 보행자 중심으로 이동망이 재편되지 않으면 더 큰 교통혼잡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과 대중교통, 시장과 공원 등을 잇는 보행로 정비는 남구의 미래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동네에서 한 일을 돌아보니 보행환경 개선과 관련된 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차량통행이 많은데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을, 보행신호가 짧아 위험한 횡단보도에는 보행신호 연장을, 추락 위험이 있는 고가도로에는 안전펜스를, 턱이 높아 휠체어가 못 가는 곳은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민원을 제기해 작은 변화들을 만들었습니다.
걷기 좋은 동네 만들기는 제가 자연스럽게 해온 일입니다. 그것은 저 스스로가 ‘걷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끄럽지만 지난 지방선거 때는 ‘무엇 때문에 출마했느냐’는 유권자 분의 질문에 선명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지난 기초의원선거에서 부산 남구는 한 군데 있던 ‘3인 선거구’마저 사라져 6개의 ‘2인 선거구’로 치러졌습니다. 그 중 두 개 선거구에는 두 명의 후보만이 출마해 무려 네 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전국 15개, 부산 3개 선거구에서 나온 무투표당선 중 두 곳이 남구였습니다. 비례대표 2석까지 거대 양당이 7대 7로 의석을 나눠가진 남구의회는 1달이 넘도록 의장선출조차 못하는 추태로 출발했습니다.
더 다양한 목소리를 의회에 반영한다는 중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3~4인 선거구를 대폭 확대하는 선거제도개혁에 나서겠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선택이 아닌 정당의 공천만으로 당선되는 무투표 당선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남구에 두 명의 후보만 등록하는 선거구가 또 나온다면 제가 그 곳에 출마해서라도 무투표 당선을 막을 각오까지 하고 있습니다. 양당정치의 폐해로 인한 유권자 권리 침해를 막는 것도 저와 미래당의 의무라 생각합니다.
공약
성장 과정 및 자기소개
부산 남구에서 태어나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인근에서 마쳤습니다. 병역 근무는 경기도 가평에서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입대 후 첫 행군에 신병이 너무 빨리 걷는다고 욕먹은 기억이 납니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잠시 일하다 일본 요코하마와 오키나와에서 3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귀국 후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입사해 마을기업 지원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기본소득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되어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회원이자 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미래당 부산시당의 창당준비위원장에 이어 대표 역할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7회 지방선거에 남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5.82%로 낙선했습니다. 같은 해 결혼해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신혼국토대장정을 다녀왔고, ‘2인 1묘’ 가족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선거운동 중 알게된 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며 1년간 총무 역할을 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사)김제동과어깨동무 창립멤버이자 협력위원 자격으로 ‘한일시민 100인 미래대화’라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기후비상정치’를 주장했지만 정당득표율 0.25%로 낙선했습니다. 이후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부산운동본부 활동을 미래당 부산시당 대표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20년 2학기부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에서 생태평화 전공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부산 인근에서 자연농법으로 벼농사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부산의 환경단체, 진보정당들과 함께 신공항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력을 나열해놓고 보니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나’를 돌아봅니다. ‘다른 사람, 다른 후보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하고 싶은 단 하나의 이야기는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걷기’를 떠올렸습니다. 단순한 ‘걷기’가 모든 것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의 비전을 통해 생태위기와 문명전환, 지역경제와 공동체, 안전과 행복 그리고 미래를 말하기 위해 다시 출마합니다.
현) 미래당 2기 부산시당 대표
현)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현) 기본소득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
전) 미래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비례4번)
전) 미래당 제7회 지방선거 부산 남구
기초의원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