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선거 미래당 예비 후보자 정보 공개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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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선거 미래당 예비 후보자 정보 공개


미래당 공직선거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22대 총선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손상우(당대표), 최시은(중앙당 정책국장), 최지선(기후미래위원장) (이상 가나다 순) 예비 후보가 제출한 출마의 변과 이력을 다음과 같이 공개합니다.

* 예비 후보자 간담회가 2월 26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온라인 줌)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예비 후보자 출마의 변 및 약력 공개(가나다순)



  • 이름: 손상우

  • 이력: 
    (현) 미래당 대표
    (현) 요양보호사
    (전) 미래당 부산시당 대표(전) 미래당 기후미래위원장
    2021년 재보궐선거 부산시장 출마
    21대 총선 미래당 비례대표 출마
    제7회 지방선거 부산남구의원 출마
    (전)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집행위원
    (전)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전) 기본소득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
    (전)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연구원
    강원대 평화학과 석사 휴학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졸업
    남천초-대연중-부산고 졸
    1981 부산 남구 출생


  • 출마의 변:

  낮은 출생률이 정치권의 화두입니다. 저는 OECD 꼴찌인 출생률보다 1등인 자살률에 더 마음이 아픕니다. 이미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돌보지 않는 나라에서 더 많은 사람이 태어나길 바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미래당은 지난 2021년 ‘행복국가’ 강령과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먹고살 만해졌으니 이제 좀 행복해 보자는 배부른 제안이 아닙니다. 거대한 불행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생명을 꺼뜨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외침이었습니다. 

  미래당은 유엔이 발표하는 세계행복보고서의 8대 지표(①삶의 만족도 ②1인 국민소득 ③사회적지지 ④심신이 건강한 최대연령 ⑤선택의 자유와 자율성 ⑥사회적 관용 ⑦정부·기업의 부패수준 ⑧환경의 영향)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행복지표를 설계하고 국가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을 주장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공동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가발전에서 국민행복으로, 성장경제에서 균형경제로, 승자독식정치에서 합의민주주의로, 전쟁체제에서 평화체제로,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와 공존을 위한 행복국가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함께 지켜나가고 싶은 자랑스런 공동체 대한민국을 복원해야 합니다.

  영화 ‘서울의 봄’ 중에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 편‘이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저를 포함한 우리 국민들을 떠올렸습니다. 남녀노소, 동서남북, 상하좌우가 모두 분열해 대립한다고들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같은 편입니까?

  갈등을 조율하고 분열을 봉합해 희망을 제시하는 정치, 그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유일한 자랑이고 밥값이어야 합니다. 현실의 정치는 분열을 이용하고 조장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지자들마저 양쪽으로 갈라져 폭력을 자행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인구 절벽, 기후 위기, 전쟁 위협 등 앞으로 다가올 미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고, 그것을 실행할 역량이 있어도 멈춰버린 국회의 문 앞에서 무용지물입니다. 22대 총선은 국회가 소통하고 정부가 일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국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연결된 세계의 더 큰 우리들을 위해 행복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미래당은 2017년 창당 이후 거의 모든 선거에 참여하며 의미있는 도전과 기여를 동력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미래당이 지켜온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선명성과 대결의 정치가 아닌 포용성과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바뀌면 세계가 바뀝니다. 미래당의 정치로 세상을 바꿉시다. 행복국가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선진국의 기준을 세웁시다.




  • 이름: 최시은

  • 이력:
    1979년생
    (현) 미래당 정책국장
    (현) 미래당 선거제도개혁위원장
    (전) 미래당 공보국장
    (전) 미래당 교육국장
    (전) 선거제도개혁연대 운영위원(구 비례민주주의연대)
    (전) (사)김제동과어깨동무 사무팀장
    (전) (재)평화재단 상근활동가
    (전) 넥슨코리아 법무팀 과장
    (전) CJ인터넷 법무팀
    서강대 법학과 졸업
    한림국제대학원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졸업


  •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미래당 정책국장 최시은입니다.

    저는 2017년 우리미래 창당 이후, 상근활동을 하며 지난 7년간 정당활동을 해 왔습니다. 미래당의 활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정치인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래당 앞에 놓인 길은 녹록지 않습니다. 미래당은 창당 이후 조직규모가 축소되며 위기를 맞았으며, 거대 양당이 극한의 갈등으로 인해 정치 내전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통일은 고사하고 평화도 지켜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공동체의 위기일수록 좋은 정당이 필요하고 좋은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부족하지만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래당의 창당 정신을 되새겨 공동체가 화합하고, 국민 모두가 평등하고 평화로우며,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 주어진 최대과제는 첫째, 북한 및 주변 국가들과 대화하여 전쟁위기가 더해지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혁신경제의 투자와 복지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내부의 불평등을 해소하여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이 통합할 수 있는 합의제 민주주의 국가로의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입니다.

    19세기 중후반 조선이 서세동점에 따라 근대화의 물결에 합류하지 못해 일제식민지로 전락한 것처럼, 대한민국도 역사를 바로 보고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진국으로 가지 못하고 쇠락할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주어진 과제를 바로 보고, 특정 이념과 정파에 휘둘리지 않고 현실적이고 통합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겠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찾아라”는 마음으로 적시에 과감한 결정을 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나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원대한 꿈도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당원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가지고 미래당의 모자이크 일원으로써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7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것처럼 ‘모르면 묻고 틀리면 고치며’ 전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름: 최지선

  • 이력:
    (현) 미래당 기후미래위원장
    (현) 미래당 송파구 지역위원장
    (현) 세종대학교 기후환경융합학과 석사과정 재학중
    2022 송파구의원 출마 7.47% 득표
    (현) 송파기후행동 운영위원·집행위원
    (전) ‘송파구 방사능 안전급식조례’ 대표청구인
    (전) 송파구청 산하 녹색송파위원회 기후분과 위원
    (전) 오마이뉴스 칼럼 [김소희·최지선의 아주 가까운 곳의 정치] 정기 연재
    2021 보궐선거 송파구의원 출마 7.01% 득표
    (전) 미래당 영상국장
    (전) (사)김제동과어깨동무 창립회원
    (전) (재)평화재단 청년포럼 활동가
    (현) 영어강사 및 통번역 프리랜서
    (전)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원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 문학사 졸(정치학 전공)(2008.08.~2012.05.)
    삼전초-정신여중-대원외고 졸
    1990년 송파구 출생


  • 출마의 변:

갈림길에 선 한국 사회 

100년 뒤를 상상해봅니다. 2124년 대한민국은 지금의 물질만능주의, 불평등과 양극화, 전쟁 위기, 국가소멸의 위기가 굳어진 사회일까요? 아니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긍정적 유산을 기반으로 물질적 풍요로움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행복하고, 생태적이며, 평화롭고, 평등한, ‘진짜 선진국’의 모습일까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이 ‘진짜 선진국’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무늬만 선진국’에서 퇴행할지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진짜 선진국’은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사회 

청년에게 미래가 없는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미래당의 전신인 청년당이 시작된 2012년은 세대담론이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88만원 세대’ 담론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학생의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되며, 사회의 어느 위치에 있든 불안한 청년들의 입지가 주목받았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 청년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합계출산율 0.7명,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이 그 성적표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정말 예쁘지만, 낳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아이 키우기 싫어 해외로 가고 싶다.” 주변 3, 40대 청년들에게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 와중에 수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 사건,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해병대 채상병의 사망까지 목격하며, 지금 우리 사회는 과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년당에 이어 미래당까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시도는 계속되었습니다.

청년당을 계승한 미래당은 2017년 창당하여 청년독립, 국민주권, 기본소득, 통일한국을 4대 강령으로 출발했습니다. 수년간 청년기본법, 채용비리 문제, 청년주거 문제와 같은 청년들의 삶에 맞닿은 이슈에 연대하고 대응하였습니다.

비단 청년뿐만 아니라 모두가 더 살기좋은 사회를 위해 미래당은 노력했습니다. 비난하는 정치가 아닌 합의하는 정치를 위한 선거제도개혁, 풀뿌리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지방선거 출마,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평화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래당 4기를 출범하며 ‘행복국가’로의 전환을 제시하였습니다. 


‘진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는, 더 안전하고 평등한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북분단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우리 후손들이 좀더 자유로울 수 있도록 더 생태적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 국민들의 생활이 위협받지 않도록 과학기술과 신산업, 녹색전환을 위한 투자는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헌신적이고 대안적인 정치세력이 필요합니다.

평범한 청년들이 만든 미래당은 기득권이 견고한 정치환경 속에서 지난 7년간 꾸준히 대안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고민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당원분들과 대안 정치를 꿈꾸는 국민분들을 믿고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합니다. 올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년당부터 시작한 지난 12년의 여정이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대안 정치세력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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