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북향민과의 사회통합', 조경일 작가 특강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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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북향민과의 사회통합' 조경일 작가 특강

지난 10월 27일, '북향민과의 사회통합'이란 주제로 조경일 작가님과 90분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북관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내부의 사회통합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대화 나눈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  한 분의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이재곤님 후기]

사실 강연을 듣기 전까지 실제 내가 '탈북자'를 대할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강연을 듣고 난 뒤에는 지금 오히려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들은 고향은 북쪽이지만,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정한 한국인이다. 생각과 사상이 다르다고 해서 배척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지역갈등과 함께 다양성이 존중되면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북향민이든 우리 사회가 더 관대해지는 길이 될 수 있겠다.

1. 탈북자 vs 북향민

굳이 기존의 탈북자라는 용어를 재정립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정체성과 존재 이유와 연결되어 있다. 탈북자로 부르는 순간 그들은 도망자가 되어 북한과 남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북향민으로 불러줘야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 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

2. 통일을 반대한다.

조경일 작가님은 일방적 통일을 반대한다. 조경일 작가님의 주장이 극단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통일’이 라는 단어 자체가 극단적이다. 통일을 한다는 것은 둘 혹은 그 이상이 사라지거나 죽는 것이다. 흡수해야 되는, 혹은 구제해야 되는 대상으로 보면 북한에서도 거부감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이미 분단의 세월이 너무 오래 흘러 서로 언어만 비슷할뿐 너무나 다른 생각과 사상, 문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3. 통일과 선거제도 개혁

통일이 되려면 선거제도 개혁부터 돼야 한다고 얘기한다. 한국은 다양성이 존중받기 어려운 사회이다. 이분법적인 사고가 팽배해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소위 말하는 '통일'에 한 발자국 내딛을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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