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궐선거 출마선언문 (2021.2.16)

1. 오태양 서울시장 출마 “정권교체 선거안돼”

  • 오태양 후보자
    • 현) 미래당 상임대표
    • 전) 미래당 21대 총선 광진을 국회의원 후보자
    • 전) (사) 김제동과 어깨동무 사무국장
    • 전) (재) 평화재단 청년포럼 사무국장
    • 전) 청년당 사무총장

안녕하세요?
미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입후보자 오태양입니다.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저는 선거제도개혁 성공을 주제로 한 정치대학원 논문 작업과 함께 미래당의 새로운 미래전략을 위한 연구와 토론을 6개월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물로 ‘미래와 공존을 위한 행복국가’의 새 강령정책안을 만들었고 3기 당원총투표 안건으로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대 비전, 25대 과제, 75대 정책안이 담겨있는 소중한 강령안입니다.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미래당과 오태양의 새로운 정치의 비전을 알리고 정책화하고자 합니다.
당직자와 당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주신 소중한 미래당의 비전과 정책을 기록물로 남기는데 그치지 않고 서울시장 선거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실적 로드맵을 밝히겠습니다.

그리고 천만 시민을 만나 직접 듣고 호소하고 다듬겠습니다.
그것이 출마의 첫 이유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은 세계 10대 메가시티가 되었습니다.
거대하고 화려한 ‘세계명품도시’ 간판 아래에서 평범한 시민과 청년, 우리 아이들의 삶은 갈수록 불평등의 벼랑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시민은 사라지고, 서울만 남은 믿기 어려운 청사진과 허울만 남은 공약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빚더미에 올려 놓고 철저히 실패했던 10년 전직 시장 특히 폭력국회로 대한민국을 세계적 망신거리로 만들었던 전직 야당 대표 그들에게 서울 시민의 삶을 맡길 수는 절대 없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을 위한 공론장’이지 정권교체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35년 서울 시민으로 살아왔고
20년 시민운동과 평화운동에 한결같이 매진해왔으며
10년 청년정치 개척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온 저는,
그저 평범한 시민이자 봉사자입니다.

그래서 서울 시민의 아바타가 되어 ‘시민을 닮은 서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시민이 행복할 권리’가 최우선인 시정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의 삶과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소중합니다. 그 각양각색의 시민 퍼즐들이 사회적 연대와 공존을 통해 하나가 되는 ‘모자이크 서울’을 디자인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퇴화할 수밖에 없는 공룡도시가 아닌 행복도시 · 균형도시 · 협치도시 · 평화도시 · 기후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겠습니다.

오늘 서울시장 후보 오태양은 ‘천만 서울 시민은 다 행복해도 괜찮아 10대 선언’을 발표합니다.

첫째, ‘다양해도 괜찮아 서울시청을 열 손가락(10대) 청장 제도’로 개편하겠습니다.

둘째, ‘방안빼도 괜찮아 백년살이 기본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셋째, ‘혼자여도 괜찮아 반려가족조례’를 1인·비혼·반려동물을 위해 제정하겠습니다.

넷째, ‘걸어가도 괜찮아 보행·자전거·반려길이 좋은 15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공짜여도 괜찮아 서울시립대를 서울무상공유대학’으로 확 바꾸겠습니다.

여섯째, ‘누구라도 괜찮아 마음약방 심리치유센터’를 서울 동네마다 설치하겠습니다.

일곱째, ‘실패해도 괜찮아 천개의창직 날아라 백조(100조)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여덟째, ‘멍때려도 괜찮아 청년기본소득 마음껏 3년 예산’을 도입하겠습니다.

아홉째, ‘탄소제로 괜찮아 서울형 기본소득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열번째, ‘함께해도 괜찮아 2032서울평양올림픽 오!피스코리아’를 추진하겠습니다.

“오늘부터 1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총선 낙선 이후, 출퇴근 시민과 골목시장 주민들께 드렸던 인사입니다. 오늘,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 매고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어 가는 설레임과 꾸준함으로 ‘시민을 닮은 서울’을 매일매일 완성해 가겠습니다.

기적을 바라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억하고 서울의 변화를 기록하는 친구와 일기장 같은 오태양의 선거를 하겠습니다.

미래당원 여러분!
‘서울 시민의 아바타’ 오태양과 함께 ‘천만 서울 시민이 다 행복한’ 천만다행 서울시장이 꼭 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 손상우 부산시장 출마 “신공항은 시대역행”

  • 손상우 후보자
    • 현) 미래당 부산시당 대표
    • 현)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 현) 기본소득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
    • 전) 미래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비례4번)
    • 전) 미래당 제7회 지방선거 부산 남구
    • 기초의원 후보자

안녕하십니까. 미래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입후보자 손상우입니다. 시대역행! 가덕신공항을 막고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출마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덕신공항 부지로 지목된 대항동 주민분들의 간절한 요구사항입니다.

“첫째, 제발 선거철만 되면 떠드는 신공항 건설 여론을 중지하라.
둘째, 가덕신공항 건설로 우리 대항동 원주민들의 삶을 파괴하지 말라.
셋째, 대대로 살아온 조상의 터전을 파괴하지 말라.”

주민분들의 반대 목소리는 언론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습니다.
부산시와 거대 양당은 물론 지역 언론들까지 한 목소리가 되어 신공항 추진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공항을 갖기 위해 누군가는 대대손손 살아온 고향을 잃어야 한다면 우리는 그분들의 이야기에 가장 크게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반대 목소리와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거대 양당은 가덕신공항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만들어온 민주적 절차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무시되고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한 난개발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전역에 나부끼는 무수히 많은 신공항 홍보물 속에서 ‘대한민국 백년대계’라는 가당치 않은 문구를 발견합니다.
우리는 100년이 아니라 30년 앞으로 다가온 큰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작년 1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더 많은 공항과 비행기는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도 역행합니다. 국제협약을 지키지 않는 나라의 상품은 미래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받을 것입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는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까지 소환하고 있습니다. 견고해 보였던 글로벌 경제시스템은 그 불안정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항만과 철도에 신공항을 더한 ‘트라이포트’, 한일해저터널까지 얹은 ‘파이브포트’ 등
‘국제물류 중심도시’에 올인한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은 위험합니다.

다음 부산시장의 1년은 무책임한 개발 공약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파괴를 멈추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1. 탄소중립과 도시자립을 목표로 ‘부산형 그린뉴딜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 ‘그린뉴딜’ 경제부시장을 선임하고 부산 지역의 특성에 맞는
    그린뉴딜 전환 계획 수립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겠습니다.
  • 부산형 그린뉴딜 계획 수립 과정에 온라인을 통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청소년들의 참여 역시 보장하겠습니다.
  • 수입 원료가 필요없는 재생에너지와 식품 및 생필품의 자급률을 높이고,
    배출되는 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1. 기존 사업을 검토해 선별하고 예산은 절감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한 선거용 난개발 사업은 전면 백지화하겠습니다.
  • 기존에 수립된 100개가 넘는 부산시 중점사업 중에서 ‘탄소배출저감,
    생태환경보존, 불평등개선’을 기준으로 선별해 진행하겠습니다.
  • 기준에 미달되는 사업은 보류 및 폐기하고 관련 예산을 절감해
    ‘부산형 기본소득’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1. 모두를 지키는 평등문화를 만들겠습니다.
  • ‘시민평등’ 행정부시장을 선임해 점차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불평등 해소를 시정의 중요한 목표로 삼겠습니다.
  • 특히 사회 전반에서 성평등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고령자와 청년들이 협력해 일자리와 돌봄, 소외와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대협업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멈춰야 하는 일 또한 많습니다. 부산이 전 세계 공동의 과제이자 시대의 화두인 탄소중립을 외면하는, 그래서 결국 외면당하는 도시가 되는 것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신공항이 필요한 이유로 2030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말합니다. 엑스포 유치에 있어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가 전 세계인이 공감할 만한 그 도시의 스토리입니다.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게을리하고, 산을 깍고 바다를 메우고 생명을 내쫓는 파괴행위를 계속하면서 세계를 향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말입니까.

공항이 많은 도시가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을 만한 도시가 사랑받습니다. 천덕꾸러기가 아닌, 세계의 주목과 사랑을 받는 도시 부산으로 지키고 만들겠습니다.

3. 최지선 송파기초(송파라) 출마 “제로웨이스트 잠실”

  • 최지선 후보자
    • 현) 미래당 기후행동팀장
    • 현) 두벤져스 (친환경두유사업) 운영
    • 전) (재) 평화재단 청년포럼 활동가
    • 전)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 전) ‘멕시코, 2012년, 여름’ (멕시코 부정선거 의혹 관련)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안녕하십니까.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송파 라’ 선거구(잠실본동, 잠실 2·7동)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최지선입니다.

4년 전, 평범한 청년들이 모여 미래당을 창당하였습니다. 작은 스타트업 정당이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직접민주주의, 자원활동에 기반한 정당 운영 등 다양한 정치실험을 해왔습니다. 정치권의 그 어떤 세력도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 청년들을 대변하지 못할 때, 청년 당사자로서 목소리 내었습니다. 비록 지금까지 있었던 선거에서 의석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저를 포함한 미래당의 구성원들은 이 과정에서 소중한 현실정치의 경험을 얻었습니다.

정치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아직 좋은 정치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런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지역정치의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제가 20년 넘게 살아온 잠실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년 넘게 한 동네에서 살았지만, 제가 지역의 주인이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건물들이 들어서고, 골목 상권은 사라지고, 제가 참여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송파구의회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미래당 활동을 하기 전까지 구의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저는 일상 문제를 주민분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해결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느끼는 환경문제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저는 “제로웨이스트 잠실”, 쓰레기제로 잠실을 꿈꿉니다. 제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구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노력할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제정하고자 합니다. 아깝게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 문제나 가정에서는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는데, 실제로는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송파구 주요도로에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자 합니다. 송파구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가 인도 위에 얹혀 있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입니다. 자전거도로가 보도, 차로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서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 운전자 모두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이 자주 만들어집니다. 주요도로의 자전거 도로를 명확하게 분리하여 더 많은 분들이 마음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보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작년에 경제성만을 이유로 무산된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삼전역 연결을 다시 추진하는 등 주민분들의 생활 속 다양한 필요와 불편들을 해소하는 의정활동을 해보고자 합니다.

“1년 짜리 구의원이 뭘 하겠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당장 앞만 보기보다는 이번 보궐선거를 발판삼아 오랫동안 지역주민 곁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정치 해보고 싶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잠실’ ‘일상에서 속 생활정치’ 함께 만들어가고픈 분들의 지지와 동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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