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 조직적 훼손에 대한 오태양 후보 입장문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 조직적 훼손에 대한

오태양 후보 입장문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오태양입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공약을 담은 현수막이 조직적으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 새벽까지 저희 대응팀이 파악한 바로는 서울 7개구에서 20여개의 현수막이 훼손되었습니다.
지금 현재도 추가적인 현수막 훼손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도 과학수사팀의 감식과 서울 곳곳의 CCTV 분석을 통해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선거방해행위이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로 선관위와 경찰은 조속한 수사를 통해 범죄를 저지를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특히 저희 캠프는 이번 현수막 훼손을 조직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서울 곳곳에서, 유사한 형태의 훼손이 계속해서 보고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수막의 주요 훼손 형태는 3가지입니다.

첫째 현수막 후보의 주요신체부위 및 동성결혼 지원조례 등 문구에 대한 훼손입니다.
20여년 전 양심적 거부당시 제 사진을 목매달았던 때와 같습니다.

두번째 현수막 상단 현수막 끈에 대한 훼손입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높은 장대 끝에 칼을 달아 현수막 상단 끈을 끊고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날카롭게 잘린 현수막 끈의 단면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단이 아니라 상단을 잘라야 시민들이 불편해지거나 다치게 되어 현수막을 제거하게 되는 점을 노렸을 것이라 합니다.

세번째 현수막 일부를 불로 지지거나 태우는 훼손입니다.
라이터 등을 이용해 현수막 천을 불태우려는 시도, 흔적이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보궐선거가 성소수자의 존재를 드러내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임기의 서울시장이 지키지 못할 많은 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서울을 나아지게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같은 시민인 성소수자들의 존재가 명확히 가시화되는 것, 그로 인해 모든 시민의 평등과 인권이 보장되는 것이 더 나은 서울을 만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훼손된 현수막의 내용은 동성결혼 지원, 차별금지법 제정, 퀴어축제 전면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드러내게 하는, 모든 시민의 평등과 인권이 보장되는 서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이 제가 서울은 무지개, 이기는 소수자의 슬로건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한 이유입니다.

현수막을 조직적으로 훼손하는 일뿐 아니라 보기 싫다고 치워버리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서울선거관리위원회와 관할 경찰서에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에 대한 훼손은 명백한 선거방해범죄이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입니다.
죄를 지은 이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경찰과 선관위에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2021년 3월 30일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오태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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