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대표(이하 오): 지난 2월, 미래당 3기 체제에서 대표로 선출된 오태양이라고 합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미래당 전략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최지선(이하 최): 미래당 전략 후보이자 송파구 지역위원장이에요. 서울시당 교육 팀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4년 정도 미래당 당직자로 일하다가 지난 4월 7일 재보궐 선거에 송파구의원으로 출마했고, 전략 후보로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있어요.
우인철(이하 우): 광진구 구의원으로 출마 예정인 전략 후보 우인철입니다. 광진구 지역위원장이자 정책 국장을 맡았어요. 2012년 대학교 졸업 무렵에 등록금 문제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김소희(이하 김): 서울시당 기획 팀장이자 도봉구 지역위원장 맡고 있는 김소희입니다. 미래당 1, 2기 체제의 공동 대표였고 지금은 전략 후보로 도봉구 가 선거구에서 구의원 선거를 준비해요. 이번이 2번째 도전인데요, 기필코 당선 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미래당은 어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인가요?
오: 미래당은 2018년 2030이 주도해서 만든 젊은 정당이에요.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우리가 설계하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치 영역에서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는 꿈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전략 후보 여러분께서는 어떤 가치에 공감해서 미래당에 합류하게 되셨어요?
최: 당내 의사 결정 과정에서 평범한 젊은 세대의 상황들이 고려돼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많으니 저녁에 회의를 진행하고 ‘기자 회견도 저녁에 하면 안 되나?’까지 고민하기도 해요. 경제 활동을 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영향력을 쌓는 게 어렵기 때문에 전략 후보라는 제도를 만들기도 했고요.
김: 내 삶에서 시작하는 정치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기성 정치는 나와 삶의 결이 다른 사람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미래당은 진짜 나의 문제에서 시작하는 생활 정치 모델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지역부터 바꾸는 정치를 만들고, 실질적인 효능감을 주고 싶어요.
우: 한국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요. 미래당은 2030 세대가 중심이 되어 창당을 위해 5,000명을 모으고, 이 과정에서 기성 정치의 한계를 몸소 겪고 뚫고 나온 정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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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본 소득, 선거 비용 지원으로 젊치인 키워요
“2022년에는 미래당의 이름으로 지역 정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당선되는 해로 만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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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에서 젊치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오: 전략 후보 제도를 통해 어느 정당보다 빠르게 공천을 결정하고 선거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이 큰 차이에요. 정치 세대 교체가 정치 혁명의 시작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2030세대가 주도해서 만든 정당이라는 철학이 더 많은 기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보하고 있기도 하고요.
전략 후보가 되면 당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우: 전략 후보가 되면 한 달에 200만 원의 정치 기본 소득을 받을 수 있고요. 법정 선거 비용의 50%를 지원해요. 기성 정치에서 동네 유지가 출마 기회를 얻고 당선이 되는 건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그 시간에 지역 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고민에서 나온 제도예요.
그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미래당은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오: 우리 동네에서 변화를 만드는 기초의원 당선자를 만드는 것이 간절한 상황이에요. 지금까지 선거를 6번 정도 치렀는데요. 2022년에는 미래당의 이름으로 지역 정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당선되는 해로 만들려고 합니다.
한편으로 당에서 나온 후보가 당선되는 데 있어서는 어떤 한계나 어려움이 있었나요?
최: 작게는 기호를 정하는 것부터 거대 양당에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어요. 재보궐선거 때 후보가 3명이었는데, 국회 의석 수대로 기호를 정하다 보니 제가 기호 6번을 받았어요. 투표 용지를 받으면 1번, 2번 뒤에 6번이 있으니 제가 봐도 뭔가 미심쩍더라고요. (웃음)
우: 선거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인 거죠. 공보물 한 장만 만들어도 수천만 원이 드는데, 선거 비용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정당 후보와 아닌 후보의 부담감이 다를 거예요. 기탁금은 똑같이 내는데 토론회는 거대 양당을 프라임 시간대에 내보내고, 아닌 정당은 낮 시간에 내보내고요. 선거구를 2명씩 뽑게 잘게 쪼개 놓으니까 거대 양당이 진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어요.
그럼 이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갖고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요?
오: 3명의 전략 후보가 출마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젊은 사람은 출마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재도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재도전하는 데서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각자의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웃음)
나중에 또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비장의 무기가 어떤 것인지 간단히 알려 주신다면요.
김: 이번 출마로 새로운 정치를 보여 주고 싶어요. 제가 있는 도봉구는 개발 붐이 일고 있어요.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인데 주민들에게 정보가 고르게 가지 않더라고요. 주민들이 실제로 정보를 알고 주도할 수 있게 서포트 하려고 합니다.
우: 후쿠시마 식재료 이슈가 있어요. 광진구에서 방사능 오염 없는 급식 만들기라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주민들과 조례 제정 운동을 하려고 해요. 6,000명의 서명이 모의면 구의회에서 필수적으로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성공하면 구의회에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당선이 되면 제가 직접 해결하려고 합니다.
최: 발품이에요. 미리 공천 된 상황에서 주민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려고요. 자원 순환가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줄일지 방법을 고심해 보면서 조례 제정 운동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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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의 정치를 할 수 있는 공간
“미래를 살아갈 주체들의 목소리가 과소대표 되고 있기 때문에 젊치인이 더 많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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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선거 출마 자격을 얻으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요?
오: 3개월 이상 권리 당원을 모아야 하고요. 미래당의 당직자 책임 교육인 폴리 스쿨을 이수하거나, 이수하겠다는 서약을 해야 합니다. 뉴웨이즈에서 도전하고 싶은 후보자가 있다면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더 넓히려고 합니다.
아직 당을 결정하지 못한 젊치인에게 미래당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 큰 정당에서는 당 전체의 메시지와 나의 입장을 맞추는 일에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잖아요. 미래당은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되, 그 안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상황에 맞게 정치인 김소희로서 메시지를 낼 수 있어요.
최: 미래당 후보로 나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역에서 시민을 만나고 내가 하고 싶은 정치와 공약을 개척하고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이 있다면 저는 더 좋은 정당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도전 의식을 가진 분들과 연결되고 싶어요.
오: 팬데믹으로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넓어졌어요. 2030이 동네와 마을을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이 영역에서 2030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가 지역과 마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선거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줄 서기 대신 실력과 경험, 열정으로 하는 정치를 미래당에서 시작해 보세요.
젊치인이 더 많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김: 지금 세대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노력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겪는 문제를 당사자인 세대가 들어 가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앞으로 20대를 위한 정치도 열릴 거라고 생각해요. 30대가 들어가서 20대의 문을, 10대의 문을 열어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젊치인이 더 많이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최: 멀리 내다 보는 관점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기후위기 시대를 30년 동안 살아가야 하는 사람은 미래 세대잖아요. 이에 대한 상상력이 기성 정치의 한계라고 생각하고요. 민주화가 기성 정치의 과제였다면, 지금은 기후 위기라고 생각해요. 정치란 제도를 만드는 일이고, 제도는 한 사회가 오랜 시간 작동할 원리를 설계하는 것인데요. 이 원리를 만드는 일에 미래를 살아갈 주체들의 목소리가 과소대표 되고 있기 때문에 젊치인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 기득권이 있는 사람은 결핍을 느끼지 않아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있는데 지금은 돈과 네트워크를 한 세대가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는 인구 구성에 맞는 정치가 만들어져야 다양한 의견을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균열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오태양 미래당 대표,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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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와 3명의 전략 후보를 모셨어요. 각자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태양 대표(이하 오): 지난 2월, 미래당 3기 체제에서 대표로 선출된 오태양이라고 합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미래당 전략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최지선(이하 최): 미래당 전략 후보이자 송파구 지역위원장이에요. 서울시당 교육 팀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4년 정도 미래당 당직자로 일하다가 지난 4월 7일 재보궐 선거에 송파구의원으로 출마했고, 전략 후보로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있어요.
우인철(이하 우): 광진구 구의원으로 출마 예정인 전략 후보 우인철입니다. 광진구 지역위원장이자 정책 국장을 맡았어요. 2012년 대학교 졸업 무렵에 등록금 문제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김소희(이하 김): 서울시당 기획 팀장이자 도봉구 지역위원장 맡고 있는 김소희입니다. 미래당 1, 2기 체제의 공동 대표였고 지금은 전략 후보로 도봉구 가 선거구에서 구의원 선거를 준비해요. 이번이 2번째 도전인데요, 기필코 당선 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미래당은 어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인가요?
오: 미래당은 2018년 2030이 주도해서 만든 젊은 정당이에요.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우리가 설계하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치 영역에서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는 꿈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전략 후보 여러분께서는 어떤 가치에 공감해서 미래당에 합류하게 되셨어요?
최: 당내 의사 결정 과정에서 평범한 젊은 세대의 상황들이 고려돼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많으니 저녁에 회의를 진행하고 ‘기자 회견도 저녁에 하면 안 되나?’까지 고민하기도 해요. 경제 활동을 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영향력을 쌓는 게 어렵기 때문에 전략 후보라는 제도를 만들기도 했고요.
김: 내 삶에서 시작하는 정치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기성 정치는 나와 삶의 결이 다른 사람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미래당은 진짜 나의 문제에서 시작하는 생활 정치 모델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지역부터 바꾸는 정치를 만들고, 실질적인 효능감을 주고 싶어요.
우: 한국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요. 미래당은 2030 세대가 중심이 되어 창당을 위해 5,000명을 모으고, 이 과정에서 기성 정치의 한계를 몸소 겪고 뚫고 나온 정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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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본 소득, 선거 비용 지원으로 젊치인 키워요
“2022년에는 미래당의 이름으로 지역 정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당선되는 해로 만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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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에서 젊치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오: 전략 후보 제도를 통해 어느 정당보다 빠르게 공천을 결정하고 선거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이 큰 차이에요. 정치 세대 교체가 정치 혁명의 시작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2030세대가 주도해서 만든 정당이라는 철학이 더 많은 기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보하고 있기도 하고요.
전략 후보가 되면 당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우: 전략 후보가 되면 한 달에 200만 원의 정치 기본 소득을 받을 수 있고요. 법정 선거 비용의 50%를 지원해요. 기성 정치에서 동네 유지가 출마 기회를 얻고 당선이 되는 건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그 시간에 지역 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고민에서 나온 제도예요.
그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미래당은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오: 우리 동네에서 변화를 만드는 기초의원 당선자를 만드는 것이 간절한 상황이에요. 지금까지 선거를 6번 정도 치렀는데요. 2022년에는 미래당의 이름으로 지역 정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당선되는 해로 만들려고 합니다.
한편으로 당에서 나온 후보가 당선되는 데 있어서는 어떤 한계나 어려움이 있었나요?
최: 작게는 기호를 정하는 것부터 거대 양당에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어요. 재보궐선거 때 후보가 3명이었는데, 국회 의석 수대로 기호를 정하다 보니 제가 기호 6번을 받았어요. 투표 용지를 받으면 1번, 2번 뒤에 6번이 있으니 제가 봐도 뭔가 미심쩍더라고요. (웃음)
우: 선거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인 거죠. 공보물 한 장만 만들어도 수천만 원이 드는데, 선거 비용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정당 후보와 아닌 후보의 부담감이 다를 거예요. 기탁금은 똑같이 내는데 토론회는 거대 양당을 프라임 시간대에 내보내고, 아닌 정당은 낮 시간에 내보내고요. 선거구를 2명씩 뽑게 잘게 쪼개 놓으니까 거대 양당이 진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어요.
그럼 이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갖고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요?
오: 3명의 전략 후보가 출마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젊은 사람은 출마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재도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재도전하는 데서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각자의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웃음)
나중에 또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비장의 무기가 어떤 것인지 간단히 알려 주신다면요.
김: 이번 출마로 새로운 정치를 보여 주고 싶어요. 제가 있는 도봉구는 개발 붐이 일고 있어요.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인데 주민들에게 정보가 고르게 가지 않더라고요. 주민들이 실제로 정보를 알고 주도할 수 있게 서포트 하려고 합니다.
우: 후쿠시마 식재료 이슈가 있어요. 광진구에서 방사능 오염 없는 급식 만들기라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주민들과 조례 제정 운동을 하려고 해요. 6,000명의 서명이 모의면 구의회에서 필수적으로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성공하면 구의회에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당선이 되면 제가 직접 해결하려고 합니다.
최: 발품이에요. 미리 공천 된 상황에서 주민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려고요. 자원 순환가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줄일지 방법을 고심해 보면서 조례 제정 운동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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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의 정치를 할 수 있는 공간
“미래를 살아갈 주체들의 목소리가 과소대표 되고 있기 때문에 젊치인이 더 많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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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선거 출마 자격을 얻으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요?
오: 3개월 이상 권리 당원을 모아야 하고요. 미래당의 당직자 책임 교육인 폴리 스쿨을 이수하거나, 이수하겠다는 서약을 해야 합니다. 뉴웨이즈에서 도전하고 싶은 후보자가 있다면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더 넓히려고 합니다.
아직 당을 결정하지 못한 젊치인에게 미래당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 큰 정당에서는 당 전체의 메시지와 나의 입장을 맞추는 일에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잖아요. 미래당은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되, 그 안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상황에 맞게 정치인 김소희로서 메시지를 낼 수 있어요.
최: 미래당 후보로 나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역에서 시민을 만나고 내가 하고 싶은 정치와 공약을 개척하고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이 있다면 저는 더 좋은 정당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도전 의식을 가진 분들과 연결되고 싶어요.
오: 팬데믹으로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넓어졌어요. 2030이 동네와 마을을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이 영역에서 2030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가 지역과 마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선거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줄 서기 대신 실력과 경험, 열정으로 하는 정치를 미래당에서 시작해 보세요.
젊치인이 더 많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김: 지금 세대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노력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겪는 문제를 당사자인 세대가 들어 가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앞으로 20대를 위한 정치도 열릴 거라고 생각해요. 30대가 들어가서 20대의 문을, 10대의 문을 열어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젊치인이 더 많이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최: 멀리 내다 보는 관점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기후위기 시대를 30년 동안 살아가야 하는 사람은 미래 세대잖아요. 이에 대한 상상력이 기성 정치의 한계라고 생각하고요. 민주화가 기성 정치의 과제였다면, 지금은 기후 위기라고 생각해요. 정치란 제도를 만드는 일이고, 제도는 한 사회가 오랜 시간 작동할 원리를 설계하는 것인데요. 이 원리를 만드는 일에 미래를 살아갈 주체들의 목소리가 과소대표 되고 있기 때문에 젊치인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 기득권이 있는 사람은 결핍을 느끼지 않아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있는데 지금은 돈과 네트워크를 한 세대가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는 인구 구성에 맞는 정치가 만들어져야 다양한 의견을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균열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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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및 정리. 뉴웨이즈
인터뷰 전문 보기 : https://bit.ly/2V8aP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