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경제학자이자 런던대학교 교수인 장하준님의 강의를 함께 들었습니다. 10년만의 신간인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에 대한 소개 후,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2시간 가량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 경제는 사람으로 치면 사춘기와 같다. 몸은 컸는데 마음은 20세기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지금 정부는 19세기로 거슬러 가려 한다"는 비유입니다. 지금 한국의 소득수준은 성장제일주의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복지를 확대하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그에 맞게 사회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겉으로 보기엔 멋지지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행한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복지 확대의 재정적 우려에 대한 부분, 기후위기에 대한 경제적 관점, 인플레이션의 적정 수준, 신고전학파가 주류가 된 이유, 미국의 반도체법/인플레감축법에 대한 타계법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미래당에게 "기성세대가 제시해준 객관식 답안지에 '왜 선택지가 이것밖에 없느냐'고 문제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장하준 교수님과 함께해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월 30일 경제학자이자 런던대학교 교수인 장하준님의 강의를 함께 들었습니다. 10년만의 신간인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에 대한 소개 후,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2시간 가량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 경제는 사람으로 치면 사춘기와 같다. 몸은 컸는데 마음은 20세기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지금 정부는 19세기로 거슬러 가려 한다"는 비유입니다. 지금 한국의 소득수준은 성장제일주의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복지를 확대하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그에 맞게 사회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겉으로 보기엔 멋지지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행한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복지 확대의 재정적 우려에 대한 부분, 기후위기에 대한 경제적 관점, 인플레이션의 적정 수준, 신고전학파가 주류가 된 이유, 미국의 반도체법/인플레감축법에 대한 타계법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미래당에게 "기성세대가 제시해준 객관식 답안지에 '왜 선택지가 이것밖에 없느냐'고 문제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장하준 교수님과 함께해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