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D-1, 여러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출마하여 주목도가 높은 광진을 선거에 미래당 오태양 후보의 선전 여부가 눈길을 끈다.
오후보가 청년특구라고 부를 정도로 광진구는 청년들의 존재감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인구 대비 청년세대 비율이 최상위권에 속할뿐더러 건국대와 세종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주거지가 밀집해있다.
“국회 식당밥은 3,800원, 청년들은 편의점 삼각김밥” “청년 3년 기본소득, 3년 기본주거, 대학무상교육 필요”
오후보는 “국회를 가면 구내식당에 밥이 나오는데 국회의원들이나 보좌관들은 3,800원에 먹는다. 쌀도 좋고, 반찬도 5가지 이상 나오며 국에 고기도 많은데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밥도 질린다고 덜 먹는다.
왜 똑같은 세금을 가지고 국회에선 질려서 못 먹는 밥을 만들 수 있고 왜 청년들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그런 현실에서, 편의점에서 시간에 쫓겨 밥을 먹어야 하는지 국회에 갈 때마다, 밥을 먹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
정말 바꾸고 싶다. 대한민국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좋은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다. 정책과 법을 만드는 정치인들이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에 살아보지 않았고 지하철을 타고 그렇게 끼어서 출근길을 경험해보지 않았고 최저임금을 받아보지 않았아서 그렇다.
그리고 원룸에 살면서 누군가 자기를 엿보고 있다는 그런 공포를 모른다. 그런 삶의 이야기들과 너무나 먼 국회캐슬에서 귀족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이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면 지역 경제도 자연스럽게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오태양 후보의 청년 정책은 3년 기본소득, 3년 기본주거, 대학무상교육으로 요약된다. 출발선부터 다른 청년들에게 부모의 자산과 상관 없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사회가 만들어주자는 정책들이다.
방송인 김제동씨 또한 오후보의 유세현장에서 “기성 정치권 모두 물러나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청년 몫,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을 가장 닮은 사람들이 정치판에 있어서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에서 대학등록금 깎자는 이야기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후보는 “미래당은 선거연합을 성사시켜 탄핵세력의 부활을 막고 선거제 개혁의 원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사기에 가까운 행태로 위성정당을 만들고 말았다.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사이좋게 위성정당을 만들어 2+2 선거구도를 만들었다. 한쪽은 대놓고 했고 한쪽은 청년들과 소수정당을 들러리 세웠다가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다.
기득권 양당 정치의 폐해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서로 심판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권력을 주고 받았던 역사다. 결론적으로 어느 누구도 제대로 심판 받지 않았다. 극단적인 양당 대결정치가 정치혐오로 이어져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리 이야기 하는 정당, 새로운 정당들이 등장해야 정치가 바뀔 수 있다.
국회 300석 중에 2~3석은 청년문제를 조금 더 이야기하는 정당에게, 2~3석은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는 정당에게, 2~3석은 소수자의 권리를 말하는 정당에게 가야 한다. 여기서 10분 거리 한강변을 가보면 봄이 정말 찬란하다. 봄꽃들이 만발하고, 아이들의 웃음꽃이 만발하고, 천만 가지 백만 가지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가 넘쳐나는데, 아직도 우리 정치는 흑백을 나누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무채색으로 덮어버린다.
더 이상 우리를 좌파니 우파니, 진보니 보수니, 빨갱이니 파랭이니 멋대로 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념과 진영의 족쇄를 채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하면 좋겠다. 그래서 저의 슬로건이 ‘좌우말고 미래로!’이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경험한 오 후보는 이후 광진구에서 신자초-광양중-광양고를 졸업, 35년을 광진구에 머물렀다. 2001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켰으며 20년간 평화운동과 제3세계 구호운동이 매진했다.
청년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으며 2012년 청년당 사무총장, 2017년 미래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안철수·박원순·김제동 등이 참여하는 청춘콘서트를 총괄했다.
21대 총선 D-1, 여러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출마하여 주목도가 높은 광진을 선거에 미래당 오태양 후보의 선전 여부가 눈길을 끈다.
오후보가 청년특구라고 부를 정도로 광진구는 청년들의 존재감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인구 대비 청년세대 비율이 최상위권에 속할뿐더러 건국대와 세종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주거지가 밀집해있다.
“국회 식당밥은 3,800원, 청년들은 편의점 삼각김밥”
“청년 3년 기본소득, 3년 기본주거, 대학무상교육 필요”
오후보는 “국회를 가면 구내식당에 밥이 나오는데 국회의원들이나 보좌관들은 3,800원에 먹는다. 쌀도 좋고, 반찬도 5가지 이상 나오며 국에 고기도 많은데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밥도 질린다고 덜 먹는다.
왜 똑같은 세금을 가지고 국회에선 질려서 못 먹는 밥을 만들 수 있고 왜 청년들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그런 현실에서, 편의점에서 시간에 쫓겨 밥을 먹어야 하는지 국회에 갈 때마다, 밥을 먹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
정말 바꾸고 싶다. 대한민국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좋은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다. 정책과 법을 만드는 정치인들이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에 살아보지 않았고 지하철을 타고 그렇게 끼어서 출근길을 경험해보지 않았고 최저임금을 받아보지 않았아서 그렇다.
그리고 원룸에 살면서 누군가 자기를 엿보고 있다는 그런 공포를 모른다. 그런 삶의 이야기들과 너무나 먼 국회캐슬에서 귀족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이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면 지역 경제도 자연스럽게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오태양 후보의 청년 정책은 3년 기본소득, 3년 기본주거, 대학무상교육으로 요약된다. 출발선부터 다른 청년들에게 부모의 자산과 상관 없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사회가 만들어주자는 정책들이다.
방송인 김제동씨 또한 오후보의 유세현장에서 “기성 정치권 모두 물러나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청년 몫,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을 가장 닮은 사람들이 정치판에 있어서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에서 대학등록금 깎자는 이야기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민정・오세훈 아닌 선택지도 가능해야, 좌우말고 미래로”
“기득권 양당의 위성정당, 청년과 소수정당을 들러리로”
오후보는 “미래당은 선거연합을 성사시켜 탄핵세력의 부활을 막고 선거제 개혁의 원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사기에 가까운 행태로 위성정당을 만들고 말았다.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사이좋게 위성정당을 만들어 2+2 선거구도를 만들었다. 한쪽은 대놓고 했고 한쪽은 청년들과 소수정당을 들러리 세웠다가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다.
기득권 양당 정치의 폐해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서로 심판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권력을 주고 받았던 역사다. 결론적으로 어느 누구도 제대로 심판 받지 않았다. 극단적인 양당 대결정치가 정치혐오로 이어져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리 이야기 하는 정당, 새로운 정당들이 등장해야 정치가 바뀔 수 있다.
국회 300석 중에 2~3석은 청년문제를 조금 더 이야기하는 정당에게, 2~3석은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는 정당에게, 2~3석은 소수자의 권리를 말하는 정당에게 가야 한다. 여기서 10분 거리 한강변을 가보면 봄이 정말 찬란하다. 봄꽃들이 만발하고, 아이들의 웃음꽃이 만발하고, 천만 가지 백만 가지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가 넘쳐나는데, 아직도 우리 정치는 흑백을 나누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무채색으로 덮어버린다.
더 이상 우리를 좌파니 우파니, 진보니 보수니, 빨갱이니 파랭이니 멋대로 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념과 진영의 족쇄를 채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하면 좋겠다. 그래서 저의 슬로건이 ‘좌우말고 미래로!’이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경험한 오 후보는 이후 광진구에서 신자초-광양중-광양고를 졸업, 35년을 광진구에 머물렀다. 2001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켰으며 20년간 평화운동과 제3세계 구호운동이 매진했다.
청년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으며 2012년 청년당 사무총장, 2017년 미래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안철수·박원순·김제동 등이 참여하는 청춘콘서트를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