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등촌동에 위치한 SBS 공개홀에서 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스튜디오에 일찍 도착해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발언 연습을 했습니다. 뒤쪽에 허경영 후보가 보이네요.

저에게 주어진 발언시간은 첫번째 발언 3분 20초, 두번째 발언 40초로, 총 4분이었습니다. 떨렸지만 차분히 연습했습니다. 이후 스튜디오로 이동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주로 제가 평소에 관심 많은 쓰레기(자원순환)와 관련한 내용 위주로 발표를 했고,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쓰레기에 대한 짧은 견해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 분들께 애정을 담아 하트도 날렸습니다.

(단독 영상과 발언내용은 추후 편집해서 공개하겠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스튜디오에서는 기호 27번을 나타내는 손 모양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촬영 후에는 여의도로 이동해 '기후정의·기후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의 이헌석 님, 김상철 님, 김선철 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미래당은 기후위기비상행동의 아래 세 가지 핵심 요구에 동의하고 연대하는 의미로 정치협약을 맺었습니다. 

1. 핵발전 진흥 정책 중단·과감한 탈석탄 정책 추진

2. 토건·개발주의 정책 중단, 공공 교통 확대

3. 기후위기시대, 새로운 국가 틀 마련

기후위기비상행동은 2026년 지방선거를 향해 기후유권자 운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는 철도 지하화와 서울버스 사모펀드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공공교통네트워크의 정책위원장인 김상철 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총선이 끝나고 향후 연대와 교류를 이어가기로 한 뒤, 오늘 협약식을 마쳤습니다. 

후보자 TV 토론회 촬영과 기후위기 정책협약식까지, 긴 하루였지만 알차고 보람있었습니다.

심판 말고 새판! 정당투표는 27번 미래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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